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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 vs 픽서, 어느 쪽이 더 오래갈까?

by 올뷰티 2025. 9. 17.

베이스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파우더와 픽서를 활용합니다. 하지만 두 제품은 사용법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좋은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우더와 픽서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피부 타입과 상황에 따라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파우더: 보송한 마무리와 유분 컨트롤

파우더는 오랫동안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사랑받아온 전통적인 제품입니다. 파우더의 가장 큰 장점은 유분 흡착 기능입니다. 피부 위에 가볍게 얹어주면 과도한 기름기를 잡아주고, 피부를 보송하게 만들어 메이크업 무너짐을 늦출 수 있습니다.

특히 지성 피부라면 파우더의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이마, 코, 턱 같은 T존 부위는 시간이 지나면서 번들거림이 심해지는데, 파우더를 소량 바르면 유분을 흡착해 산뜻한 피부 표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공 블러링 효과가 있어 피부결을 매끈하게 보이게 하고,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의 끼임 현상도 줄여줍니다.

다만 파우더는 건성 피부에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파우더를 과도하게 바르면 피부가 당기거나 각질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잘못 바르면 두껍고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많이 사용하게 되면 건조함이 심해지고 메이크업이 들뜰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세 입자 파우더, 루스 파우더, 투명 파우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무겁지 않게 피부 표현이 가능합니다. 2024년에는 피부톤을 크게 바꾸지 않고 세미 매트 질감을 주는 파우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파우더는 유분 컨트롤과 보송한 마무리를 원할 때 효과적인 아이템입니다. 특히 여름철, 지성 피부, 번들거림이 많은 피부라면 파우더 사용이 지속력을 높이는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픽서: 보호막으로 잡아주는 고정력

픽서는 비교적 최근에 대중화된 제품으로, 메이크업 고정 스프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굴에 가볍게 분사하면 미세한 보호막이 형성되어 화장이 지워지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픽서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입니다. 파우더처럼 브러시나 퍼프를 사용할 필요 없이,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파우더와 달리 피부 표현을 매트하게 바꾸지 않고 원래 메이크업 질감을 유지하면서 지속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성 피부에게는 픽서가 큰 장점입니다. 건조함을 악화시키지 않고도 화장을 고정해주며, 일부 픽서는 보습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도 합니다. 반면 지성 피부는 픽서만으로는 유분을 잡기 어려우므로, 파우더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픽서의 또 다른 장점은 수정 메이크업 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펀지에 소량 뿌려 무너진 부위를 정리하거나, 하루 중간에 한 번 더 분사해주면 처음 화장한 듯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픽서의 단점도 있습니다. 너무 많이 뿌리면 화장이 번지거나 뭉칠 수 있고, 특정 제품은 알코올 성분이 많아 민감성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픽서는 간편한 사용법과 고정력을 강점으로 하는 아이템이며, 파우더가 보송함을 주는 대신 픽서는 투명한 보호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하게 만듭니다.

피부 타입과 상황별 선택 가이드

  • 지성 피부: 파우더가 더 효과적. 단, 픽서를 병행하면 장시간 유지 가능.
  • 건성 피부: 픽서가 적합. 촉촉함을 유지하면서도 고정력 제공.
  • 복합성 피부: T존은 파우더, U존은 픽서를 쓰는 믹스 매치 방식 추천.
  • 장시간 외출/행사: 파우더+픽서 병행 사용이 가장 이상적.
  • 짧은 외출/데일리 메이크업: 픽서만 사용해도 충분.

즉, 파우더와 픽서는 대체제가 아니라 보완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부 타입과 일정에 따라 조합을 달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결론 : 어느 쪽이 더 오래갈까? 

파우더는 유분을 잡아 보송하게 마무리하는 데 효과적이고, 픽서는 피부 위에 보호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을 고정하는 데 강점을 가집니다. 지성 피부와 여름철에는 파우더가, 건성 피부와 겨울철에는 픽서가 더 적합합니다. 그러나 두 제품을 함께 활용하면 보송함과 고정력을 동시에 잡아 하루 종일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국 파우더와 픽서 중 어느 쪽이 더 오래가는지는 피부 상태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병행 사용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상황에 따라 제품의 특징 파악해서 사용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