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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부터 픽서까지 단계별 지속력 높이는 법

by 올뷰티 2025. 9. 16.

베이스 메이크업은 피부를 매끈하게 표현해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쉽게 무너지는 것이 큰 고민입니다. 최근 메이크업 트렌드에서는 얇고 가볍지만 오래가는 피부 표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커버력 강한 두꺼운 화장보다는 가볍고 밀착력 있는 메이크업이 더 선호됩니다.이번 글에서는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파우더, 픽서까지 단계별로 베이스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프라이머와 베이스 단계: 피부 바탕 준비

메이크업의 시작은 피부 결을 정리하고 모공과 요철을 보완하는 프라이머 단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프라이머는 단순히 모공을 메우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타입에 맞춰 지속력을 좌우하는 핵심 아이템입니다.

지성 피부라면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매트 타입 프라이머가 필수입니다. 이는 T존 부위의 과도한 유분을 잡아주어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림을 최소화합니다. 반대로 건성 피부는 수분 공급형 프라이머를 선택해야 합니다.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파운데이션이 들뜨지 않고 매끈하게 밀착되도록 돕습니다.

또한 프라이머는 부분별로 다르게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코와 이마는 피지 조절 프라이머, 볼과 턱은 수분 프라이머를 사용하면 피부 전체의 밸런스가 맞아 메이크업 지속력이 크게 향상됩니다.

프라이머 후 컬러 보정 베이스를 활용하면 피부톤이 균일해져 파운데이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얇은 레이어링으로 이어져 시간이 지나도 무너짐이 적은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초록색 베이스는 붉은기 완화에, 보라색은 노란기 중화에 효과적입니다.

결국 프라이머와 베이스 단계는 화장 지속력의 기초 공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 여유를 갖고 단계 단계를 꼼꼼히 진행하는게 중요합니다.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다지고 피부톤을 정리하는 과정이야말로 오래가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첫걸음입니다.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단계: 얇고 균일하게 레이어링

프라이머로 피부 준비가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파운데이션 단계가 이어집니다. 지속력을 높이는 핵심은 ‘얇고 균일한 레이어링’입니다.

먼저 파운데이션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성 피부는 세미 매트 리퀴드 파운데이션, 건성 피부는 촉촉한 광채 파운데이션이 적합합니다. 복합성 피부는 부위별로 다른 제품을 사용해 맞춤형 피부 표현을 완성하는 방법이 추천됩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꼭 선택하세요.

사용 시에는 브러시로 얇게 펴 바르고, 스펀지로 두드려 밀착시키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특히 여드름 자국이나 잡티는 컨실러로 보완하고, 전체적으로는 얇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오래가는 비결입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면 뭉치고 무너짐이 빠르게 나타납니다. 손보다는 꼭 도구를 이용하세요.

그다음 단계는 파우더 처리입니다. 파우더는 피부의 유분을 잡아주고 파운데이션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두껍고 답답한 피부 표현이 되므로, 유분이 많은 T존과 눈 밑 등 필요한 부분에만 소량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미세 입자 파우더가 출시되어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피부를 보송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단계를 통해 피부에 얇은 막을 여러 번 형성하는 방식은 무너짐을 늦추고 수정 메이크업도 깔끔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는 2024년 트렌드인 “얇지만 탄탄한 피부”를 실현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픽서와 수정 메이크업: 오랜시간 유지하는 방법

베이스 메이크업 지속력을 결정짓는 마지막 단계는 픽서(Fixer)입니다. 픽서는 메이크업 위에 분사해 고정막을 형성해주는 제품으로, 최근에는 단순 고정 기능을 넘어 수분 공급, 광채 연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멀티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특히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지속해야 하는 웨딩 메이크업의 경우 픽서는 필수입니다.

픽서를 사용할 때는 메이크업이 모두 끝난 후 얼굴에서 약 20~30cm 떨어진 거리에서 X자 또는 T자 모양으로 분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얼굴 전체에 고르게 분사되어 자연스럽게 마무리됩니다. 또한 수정 메이크업 시에도 픽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펀지에 소량 분사한 뒤 무너진 부위에 두드리면, 뭉치지 않고 매끈하게 다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픽서 외에도 수정 메이크업 습관이 지속력 유지에 큰 역할을 합니다. 기름종이로 유분을 흡수한 뒤 소량의 쿠션이나 파우더를 덧바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때 바로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면 뭉치므로, 유분 제거와 보습 미스트 사용 후 수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 동안 피부가 건조해지면 화장이 갈라질 수 있으므로, 미스트를 활용해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단, 미스트를 과도하게 뿌리면 화장이 번질 수 있으므로 얼굴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가볍게 분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픽서와 올바른 수정 습관은 단순히 화장을 오래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처음 화장한 듯한 깔끔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핵심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 지속력 높이는 방법 정리

프라이머부터 픽서까지의 단계는 각각 작은 역할 같지만, 전체적으로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좌우하는 큰 비밀입니다. 피부 타입에 맞는 프라이머와 베이스로 바탕을 다지고,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로 얇고 균일하게 표현하며, 픽서와 수정 습관으로 하루 종일 유지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화장품 선택과 사용법, 생활 습관까지 관리한다면 최근 트렌드인 “얇지만 오래가는 베이스”를 누구나 완성할 수 있습니다.